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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취업에서 복수전공/부전공은 무엇이 좋을까?

패션취업-일반

by 패션커리어랩 2019. 5.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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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션취업연구소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진로에서 취업을 고민하는 오늘,

대학생들도 입학과 함께 대학생활에 도취되기보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일 먼저 고민하는 내용이 본인 학과의 취업률일 텐데요.

취업률이 괜찮은 상경계열이나 공대는 상관없지만, 

인문계열 학과는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고민하게 됩니다. 

 

패션계열 학과의 취업률은 인문계열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전문직군을 제외한 분야에서는 인문계 학생들과 동등하게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역시나 복수전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은 본인이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학문을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만큼 취업하기 어려워진 환경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ㅠㅡㅜ

 

 

이번 포스트에서는 패션취업을 위해 도움이 되는 복수전공/부전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직무와 연결시켜 볼 테니 아직 대학 1, 2학년 분들은 참고해서 준비하도록 하세요!

 

+경영학과

경영학은 '기업의 언어'라 불리고, 역시 취업에서도 가장 도움이 되는 전공입니다. 여러 전공들 중에서 마땅히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면, 경영학을 전공해 보세요. 학교에서도 복수전공을 위해 밀고 있는 학과이다 보니 많은 이수를 허가하고, 수강신청에서도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경영학과는 크게 마케팅, 회계 재무, 생산운영관리, 인사조직, MIS 등을 다루는데 패션과 연관하여 가장 활용도가 높은 내용은 아무래도 마케팅일 것 같아요. 해당 과목에 집중하여 수강한다면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겠죠?

 

+경제학과

경제학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전공이지만, 큰 틀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며 전략을 기획함에 가장 좋은 학문이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경제학과는 국가나 사회 단위의 큰 경제 정책만을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경제학은 '한정된 자원에 대한 최선의 선택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그러므로 시장과 관련된 사항에 가장 밀접한 학문이며 기업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죠. 특히 경제상황과 시장의 변화를 보다 명시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판단할 때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일 것입니다. 

 

+무역학과

벤더(해외영업) 직무를 준비하는 분들께는 무역학과가 가장 도움이 될 전공입니다. 장차 세계화의 시대에 가장 실용적인 학문인 무역학과는 국가 간 거래인 무역에 대해 배우는 학문입니다. 특히 각 국가들의 서로 다른 역량 속에서 비교우위를 통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세계화의 정세와 점차 커져가는 기업 활동에 반드시 필수적인 학문이라 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 외국어 역량만 갖춘다면... 취업은 따놓은 당상이겠죠?

 

 

+통계학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슈는 바로 '빅데이터'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전공이 바로 통계학과입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해석하여 판단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통계학의 목적입니다. 특히 통계적 추론은 오파를 줄이고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통계학과로 단독 학과를 개설하는 학과들이 많지 않지만 이와 유사한 과목들이 있는 학과를 부전공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회학과

사회학과라 하면 중학교 시절 사회 교과서만 떠올릴 수 있는데, 조사를 통한 사회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조사는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격증 중에 사회조사 분석사가 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겠네요. 통계와 중첩되는 내용이 많지만 좀 더 문과적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측면에서 배우고 전공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정보학과

홍보 및 미디어 직무를 고려한다면 언론정보학과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사실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언론정보학과를 추천하는 이유는 '영상'을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앞으로 미디어는 더 많이 영상 중심으로 돌아갈 겁니다. 패션 매거진이 지고 유튜브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재편되는 것처럼 시장과 트렌드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언론정보학과도 많은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 새로운 공부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는 같은 디자인계열로 복수 전공하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분명 다른 학과이지만 컴퓨터를 통해 다루는 툴도 비슷하고 큰 이질감 없이 다른 전공과 달리 쉽게 복수 전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패션디자인학과에서 다뤘던 내용보다 훨씬 심도 있겠지만 처음 접하는 내용이 아니다 보니 금방 적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패션 일러스트와 같은 드로잉 계열로 진출하고 싶자면 시각디자인을 고려해 보세요. 

 

+산업디자인학과

사실 산업디자인은 디자인계열이지만 패션디자인과는 분명 이질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수전공으로 고려한다면 산업디자인학과가 다루는 3D 프린팅에 대한 기술 내용 때문입니다. 아직 패션시장에서의 3D 프린터의 활용은 체감하기 어렵지만, 장차 미래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큰 성장 가능성을 갖춘 분야도 없을 거예요. 이후 3D 프린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련 전공과 수업을 들으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외국어학과(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및 동남아시아어)

일전에도 패션의 다양한 직무들에서 어떠한 외국어 역량이 유리한지 포스트 한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글을 다시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패션에 도움되는 외국어" 게시글 바로가기:https://fashioncareerlab.tistory.com/15

핵심만 정리하면 디자인은 일본어, 영업 관련은 중국어, 벤더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추천드립니다.

 

 

+산업경영학과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학과입니다. 산업경영학은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 문제를 과학적인 분석방법으로 해결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학문입니다. 공학계열이지만 다른 전공에 비해 접근의 문턱이 낮아 공부하기에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생산관리 직군이나 품질관리 직군에는 공학에서 배우는 전공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옷에 대해서 안다고 끝이 아니라 산업경영과 같은 학과를 함께 공부한다면 진짜 생산 전문가가 될 수 있겠죠?

 

+화학과/화학공학과

사실 여기부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로 너무 다른 학과이다 보니... 하지만 섬유는 사실 본질적으로 화학 또는 화학공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섬유뿐 아니라 염색과 다른 텍스타일 공정에는 자세히 살펴보면 수많은 화학 공식과 개념이 녹아 있습니다. 하지만 패션 디자인만으로는 이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섬유에 대한 진정한 스페셜리스트가 되려면 단순히 나의 분야가 아니라고 나몰라 할 수 없겠죠? 화학과 관련된 공부는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겁니다.

 

오늘은 이렇게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어떤 학과들이 좋은지 살펴봤습니다.

개인의 관심사가 모두 다르고 또 진로는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복수전공은 여러분의 취업 선택에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 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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